대구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도심산단의 미세먼지 원인물질, 악취물질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된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본 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자체 투자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시설별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국비 50%, 시비 40%, 자부담 10%)까지 지원한다.
2019~20년까지 90개 소규모 사업장에 14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전 대비 미세먼지 원인물질 및 악취물질 등 대기오염물질이 65% 줄었고 백연(흰 연기)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학윤)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청서류 검토, 현장실사, 선정심사 및 준공심사를 시행함으로써 신청업체별 최적의 방지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에 노출이 우려되는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염색산단, 성서산단, 서대구산단, 제3산단 등 도심산단을 중점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대기오염물질 저감뿐만 아니라 가시적인 민원유발 요인인 섬유염색업종의 다림질 공정(텐터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백연이 배출되지 않도록 준공조건을 강화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의 최소 50% 이하(복합악취는 30% 이하)를 준수해야 하며, 백연은 배출되지 않아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