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 공사 5월 착공
대구시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2021년 5월에 공사를 착수해 2022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은 달성군 도동서원과 화원유원지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화원권역인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누어 추진한다. 국·공유지 11만㎡에 총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고분역사체험관, 테마공원, 조선5현역사체험관, 서원스테이 등이 조성된다.
‘화원역사재현지구’는 가야, 신라시대의 역사자원과 더불어 귀족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아름다운 꽃이 많아 화원이란 지명을 갖게 된 화원 권역의 경관자원을 바탕으로 고분역사체험실, 보부상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공연장, 수변경관과 계절별 꽃을 배경으로 한 휴양공간의 상화대공원, 고분공원 등을 조성해 창의적 역사문화 예술공간을 새로이 조성한다.
※ 화원관광지 지정(’19년 5월/대구관광지 2호)
※ 화원(花園) 유래: 신라 경덕왕이 가야산에서 병 치료를 위해 휴양 중이던 왕자를 문병차 가던 중 갖가지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이곳을 보고 감탄해 마지않아 지어진 이름이며 이곳의 아름다움에 끌려 9번이나 들렀다고 전해짐
‘도동유교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19년 7월) 도동서원 일원의 다양한 유교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5현(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을 통해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조선5현 역사체험관, 한옥체험과 더불어 전통혼례나 풍류공연 등 전통예절과 문화체험을 위한 서원스테이 및 서원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실시설계 완료 후 문화체육관광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2021년 4월)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사업은 기존 생태환경의 보존·개발과 더불어 시민들이 역사문화(가야·신라·유교)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