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21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3일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달서구는 아이스팩 수집·운반·세척·수요처 발굴 등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고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아이스팩 보관 장소 및 수거함을 제공해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에 협조하는 지원한다.
달서구는 젤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아이스팩 모다요!’사업을 5월 3일부터 시행한다.
아이스팩 충진재로 주로 쓰이는 고흡수성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 분해가 안되고, 소각이나 매립도 어려워 발생량을 억제하고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주민이 비닐로 포장된 젤(고흡수성수지) 형태의 세척된 아이스팩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오면 아이스팩 4개당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바꿔준다. 다만, 물이 들어있거나 종이 재질로 된 아이스팩은 교환 대상이 아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된 젤(고흡수성수지) 형태의 아이스팩은 재활용 작업을 거쳐 관내 식품업체 및 전통시장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한편, 달서구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일환으로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2개나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교환해 주고 종이팩 1㎏은 화장지 2롤이나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