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5기 지방분권협의회 출범식을 지난 12일 시청 별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 위원은 경제와 법조, 시민사회, 언론, 청년 등 지역 각계 리더 34명(연임 13명, 신규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5기 분권협의회 위원 중 지난 4기에 비해 대학생 2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영입하고, 청년의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앞으로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개발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또한 지방분권 촉진 활동과 관련한 사업의 협의 및 조정에 들어간다.
그 밖에도 지방분권 촉진 활동에 관해 협의회 회의에 부의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본 회의에서는 5기 의장과 분과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했으며, 또한 2021년 대구시 지방분권 추진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올해 지방분권 추진계획(안)은 실질적 지방분권 추진 기반 강화 분야 4개 과제와 지방분권 시민 참여 및 교육·홍보 강화 분야 7개 과제, 지방분권 역량 결집 및 확산 분야 3개 과제로 3대 분야 14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올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한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그간 추진해온 지방분권 교육과 홍보 사업 등 지방분권 추진 경험들은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