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모의훈련은 달성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설치 중인 화원농협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4월 22일부터 실시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에 대비해 훈련을 가졌다.
이날 실시된 모의훈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과 이상 반응 등 응급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를 위해 실시됐다.
먼저 화이자 백신 분주와 취급 방법 등 접종 준비 과정이 시연됐다. 그리고 참여자별 역할 부여와 실제 접종상황을 가정한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우선 참여자들은 대기구역에서 본인확인을 거치고 이어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구역에서 번호표를 뽑고 예진을 받았으며, 그리고 접종구역으로 이동해 접종에 들어갔다.
다음으로 전산등록을 마치고 관찰구역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을 보며 순서에 따라 훈련은 진행됐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 상황 연출을 통한 현장 응급처치와 응급의료기관 이송 등 긴급 상황을 대비한 훈련도 이뤄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앞두고 오늘은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백신접종에 있어 조금 불안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전혀 불안해 하실 필요 없으며, 빠짐없이 나오셔서 접종하시고 저희들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의료진들이 자상하게 예방접종을 해드린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개선사항과 보완점을 점검하고 이후 접종을 위해 예진 의사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달성군 예방접종센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4월 22일~11월 말까지 09~18시까지 주 6일, 1일 600명 접종인원 아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에서 진행될 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군민 20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또한 관계기관에서는 24시간 경계와 응급수송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