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방과 후 독서문화행사 운영 및 학교도서관 지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방과 후 독서문화행사‘오늘은 학교도서관 책콕 체험날’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교 후 집콕하는 학생들의 독서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방과 후 시간에 도서관 사서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독서활동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발간한 학교도서관 독서문화행사자료집 ‘날마다 달마다 도서관’에 수록된 내용 중, 학교 선호도가 높은 ▲우리 학교 책기차 ▲책이 열리는 나무 ▲너를 위한 처방책 ▲우리나라 스크랩북 ▲세상을 여행하는 독서여권 등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대구중 학생들의 반응은 “활동을 하면서 잊었던 책이 생각났어요, 한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라고 했으며, 이현초 학생들은 “집에서 혼자 노는 것보다 친구랑, 책이랑 노니까 훨씬 좋아요”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외에도 ‘위드 코로나’시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창의융합 독서프로그램 지원, 학교도서관 담당자 업무 역량 강화 교육 등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역 소규모 학교 중 희망학교 80개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그림책을 활용한 교과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올해 신규 사업인 지역작가를 초청해 ‘지역작가가 이야기하는 글쓰기’, 작가와 함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도서관 담당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사례중심 학교도서관 운영 실무’, ‘그림책을 활용한 도서관 운영(수업) 사례’, ‘독서교육을 위한 미디어 역량강화 교육’등 학교 현장의견을 반영한 사례중심의 연수를 실시한다.
배호기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지고 책과의 만남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이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처방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