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은 달성군에 전해져 내려오는 수많은 구전 중 교육적 효과가 높은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관내 어린이집을 돌며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일연의 삼국유사 중 ‘효선편’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공연을 진행해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에 위치한 ‘정효각’의 배경이 된 ‘효자 김형규 선생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전통문화인 ‘효’가 퇴색되어가는 현대사회 어린이들에게 부모 공경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첫 공연을 시작해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 70여 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등 공연 횟수를 늘려 작년보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미래세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앞장서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