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이 담긴 족자’ 선물
대구유가유치원(원장 황영례)은 지난 9일 강당에서 각반마다 30분 간격으로 제4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유치원을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참꽃 선비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참석 없이 졸업생 유아와 교사만 참석했다.
나무반 형님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열매반 동생들이 졸업식장 입구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었고, 형님들은 차례로 입장했다. 아우들의 애정 어린 응원과 사랑이 담긴 송사가 끝나자 단정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졸업생들이 답사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번 졸업식에서는 유아들에게 ‘가훈이 담긴 족자’를 선물로 증정했다. 대구문인화협회장(이광석)이 재능기부를 통해 족자에 담긴 가훈을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글씨를 써 주었으며, 졸업생뿐만 아니라 수료생에게도 족자를 선물로 주었다.
가훈이 담긴 족자는 졸업식 전, 가훈 전시회를 열어서 걸어두었으며, 전시회가 끝난 후 걸어두었던 족자를 졸업 및 수료 선물로 증정했다.
황영례 원장은 “우리 유치원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정한 가훈을 평생 가슴속에 새기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대구유가유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행복 안심 유치원, 방과 후 놀이 유치원, 통합 거점 유치원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자료제공:대구유가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