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관광지가 임시휴관이나 부분운영을 실시하고 있어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이 휴식을 취할 장소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 운영중인 미숭산자연휴양림과 대가야수목원은 코로나19에 피로해진 국민들에게 숲과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고령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
대가야수목원은 2019~20년까지 수목원 내 벚나무 군락을 조성하고 벚나무 군락지 내 수목원과 대가야읍 시가지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겸 포토존 2개소를 설치했고, 산림녹화기념관 내부 전시시설 공간을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해 리모델링하는 등 화사한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미숭산자연휴양림은 2018년부터 소형객실을 지속적으로 증축해 2021년 3월경부터는 총 16개 객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한 객실 내부는 편백나무로 마감되어 객실 내에서도 편백나무 숲에 있는 듯한 향긋하고 아늑한 실내를 제공한다.
또한 벽화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휴양림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비큐장에 비가림 시설 추가 설치와 진입로 확장 등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광이 유행하는 요즘 미숭산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자작나무숲은 지난해 11월 언택트 고령관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고령으로 드루와’ 영상(고령군 유튜브)에 소개되기도 했던 장소로 영상으로 보았던 자작나무숲을 직접 둘어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몸과 마음도 미숭산자연휴양림과 대가야수목원에서의 가벼운 산책과 눈이 시원해지는 경치 감상이라면 체력도, 감성도 자연스럽게 충전되어 한주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현재 미숭산자연휴양림은 사회적거리두기지침으로 5인 미만이 이용가능한 소형객실을 운영중(예약은 ‘숲나들e’에서 가능)이며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이용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고, 대가야수목원은 휴무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영중이다.
이 밖에도 미숭산자연휴양림은 비수기·주중 이용 시 다자녀,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령군민에 대해 시설사용료 50% 감면혜택이 주어져 다양한 이용층에 대한 폭넓은 산림휴양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