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냅시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 수백만 명에 이를 만큼 그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자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에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섰다.
달서구청 일자리지원과에서는 취업에 관한 취약계층과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및 휴·폐업 경험자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분야는 공공시설물 방역 등 생활방역 지원, 공공 휴식 공간 개선 및 환경정비, 공공업무 긴급지원, 지자체특성화 사업 등이 있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국비·시비 144억 4,000만 원을 확보, 총 사업비 152억 원을 투입해 시행하며, 사업비 및 참여인원을 기준으로 보면 대구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격요건은 만 35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달서구 주민 중에서 구직활동중인 실업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7월 10일까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았다. 당초 모집 계획 인원은 131개 사업에 총 2,800여 명 규모였으며, 현재는 모집 정원에 미달된 사업에 한해 추가 선발 접수중이다.
이러한 사업에 선발된 취업대상자는 지난 8월 6일부터 일을 시작하여 사업에 참가 중이며 올해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주 30시간(주 5일 근무) 정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8,590원을 기준으로 하되 참여 사업 및 근무시간에 따라 다소 상이할 방침하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돕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