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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복지 융합 교과특성화학교 신규 지정
  • 푸른신문
  • 등록 2020-08-20 1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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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고, ‘Pre-Medical School Program’ 운영

대진고등학교(교장 김희운)는 최근 의료·보건·5복지 융합과정 교과특성화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올해는 시설 및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내년부터 3년간(’21학년도~’23학년도) 운영하게 된다. 준비기인 올해, 대진고는 지역의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와 연계해 ‘Pre-Medical School Program’을 8월 13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의과대, 치의대, 약학대, 한의대, 수의대, 간호대 방면의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약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계명대 입학사정관의 입시제도 안내에 이어 진로희망 별로 나누어 계명대 의과대와 약학대 교수, 대구가톨릭대 약학대 교수의 전공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진고는 의료·보건·복지 융합 교과특성화학교 지정 신청에 앞서 재학생 대상의 진로 희망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 이상의 학생들이 의료, 약학, 보건, 복지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또한 대구에 이 영역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반고가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교과특성화 학교로 16개교를 지정하여 1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특성화 학교란 특정 분야에 소질·적성이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교과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운영하는 학교이다.
후기 일반고 추첨 배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 중 교과 특성화 중점 과정을 이수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교과특성화 관련 진로선택/전문교과 과목을 최소 26단위 이상 수강하면서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과 학생 자기설계 기반 동아리 활동과 고교특성화학교 운영 관련 성과발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과정 이수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에도 기존의 교과중점학교와는 다르게 별도의 전학 조치가 없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선택권이 더욱 확보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의과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캠프에 참여한 1학년 이한결 학생은 “의대 진학을 위해 단순히 높은 성적이 필요한 것이 아닌 환자를 위한 마음, 의료 상황에서 딜레마를 마주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판단력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교수님께서 뼈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시고 해부학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잠시나마 의대생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 의사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운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업 공백이 발생하여 불안한 이 시기에 지역 대학과 연계한 프리 메디컬 스쿨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자신의 진로 설정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대진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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