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은 지난달 28일 제2출입문 개선공사를 완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대구수목원 제2출입문은 2018년 4월 5,000여 세대인 대곡2지구 대규모 아파트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수목원 출입문이다.
대곡2지구 개발사업 전 수목원 제2출입문은 주변 삼필산 숲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목재 계단이 설치돼 있었으나,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출입 곤란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수목원 제2출입구 경사로 설치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인근 주민들이 2020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하고, 대구수목원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 공사비를 산출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대구수목원 제2출입구 개선공사는 민관이 협력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한 모범사례로 완만한 목재계단과 목재데크 산책로(127m) 설치로 유모차와 전동차 통행이 가능해져 시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구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이용에 불편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