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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불면증, 수면습관 변화가 필수!
  • 푸른신문
  • 등록 2020-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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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수면과 각성을 반복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전기기구의 발달과 인터넷, 스마트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불면증(不眠症, insomnia)은 주관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면의 질적 또는 양적 불만족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낮 동안 졸음, 피곤함, 의욕저하 등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불면의 원인은 수면환경, 스트레스, 알코올, 약물복용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 증후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한 편이며, 중/노년층과 교대근무, 내과, 신경정신과 환자들에 흔히 나타납니다. 불면은 크게 유발 원인에 따라 1차성, 2차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에 따라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Onset insomnia), 수면 도중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maintenance insomnia), 일찍 깨서 다시 잠들기 어려운 조기각성, 종결 불면증(termination insomnia)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둘 이상을 동시에 겪을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불면은 주로 심(心)기능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증상에 따라 심혈허(心血虛), 심비양허(心脾兩虛), 심신불교(心腎不交), 심담허(心膽虛)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백회, 내관, 신문혈 등의 혈자리 침구치료와 온담탕(溫膽湯), 산조인탕(酸棗仁湯), 귀비탕(歸脾湯) 등의 처방을 사용하여 불면증을 치료한다.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
적당한 운동을 하되 낮에 하는 것이 좋으며 취침 전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복식 호흡은 몸을 이완시켜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 잠들기 2시간 전쯤 반신욕이나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은 체온을 올리고 긴장을 풀어주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인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 홍차, 초콜릿 등을 멀리하해서는 치료와 함께 수면습관을 고쳐야 한다. 취침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주중에 잠이 부족하다고 하여 늦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차라리 전날 일찍 자는 것이 좋으며,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도록 한다.
침대는 오로지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전구물질은 햇빛을 통해 합성되고 어두워지면 분비된다. 어두운 환경에서 핸드폰을 하거나 TV를 보는 경우 새벽빛과 비슷한 블루라이트에 의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고 반대로 각성상태가 되기 때문에 잠이 안 오면 침대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충분히 햇빛을 쬐어주어 밤에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선선하게 유지한다.  고 알코올, 흡연을 삼간다. 취침 4시간 전에는 식사를 종료하여 충분히 소화 시킨 후 수면을 취한다. 
대추, 산조인, 용안육을 이용한 한방차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불면에 도움이 되며,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데 좋다.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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