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6월부터 지역 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도·농 복합 지역으로 다사, 화원 등 대규모 도시계획에 따른 공동주택(APT)단지와 함께 자연취락지구 내 200여 개의 부락이 존재한다. 자연부락의 특성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군의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 활동에도 불구하고 생활 쓰레기 방치로 인한 도시미관의 저해와 악취 발생 등 지속적인 민원의 원인이 되었다.
이에, 달성군에서는 6월부터 9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 마을별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는 주요 지점에 마을별 특색을 살린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마을의 특성을 살린 벽화, 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은 군민이 살기 좋은 달성은 물론,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찾고 싶은 달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이 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우리 마을’이라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읍·면별로 1~2개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을 위한 마을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시행 및 향후 유지 방안을 마을협의체 자체적으로 시행함을 원칙으로 하고 사업 완료 후 평가를 통하여 우수 마을에 대한 포상(주민숙원사업)을 실시함으로 주민 참여율을 높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금년 사업 시행 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차년도에는 더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인구 30만에 걸 맞는 정주 여건 개선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