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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다문화가정 ‘다가가유(多家加柔)’
  • 푸른신문
  • 등록 2020-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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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학교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가 있는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다문화가정 학생·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확대 및 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다가가유(多家加柔)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온라인 개학 시기에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으로 안내되어야 할 많은 교육정보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선생님들의 수고를 덜어주며, 학교급별 유사 안내 사항이 있을 경우 번역료 절감을 위해 시작한 간편 번역 서비스이다.다국어 번역 서비스 이용은 학교에서 담당교사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navi.kr/multiculture/main.do) [소통마당->다국어가정통신문] 란에 게시글로 신청을 하면 접수 후 번역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교에서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했다.특히 다문화학부모 출신국별 비율을 고려해 지원되는 9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파키스탄어, 태국어) 번역 서비스는 대구의 대다수 다문화학생(97.4% 이상, 2019. 4. 1. 기준)에게 활용 가능해 다문화학생 지도를 위해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이 요구되는 학교현장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국어 번역 서비스의 초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5월 한시적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번역료를 부담해 학교에서는 부담 없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비스 신청,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 해 향후 번역 서비스 제공 언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베트남어 번역 가정통신문을 제공 받은 학부모 프엉 씨는 “학교에서 배부하는 가정통신문이나 문자를 베트남어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자녀교육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학교와 교육청에서 다문화가정에 항상 관심을 갖고 세심한 도움을 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활용한 ‘다가가유(多家加柔)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통해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으로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다문화가정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 부드럽고 가깝게 만들어 다문화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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