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담백한’ 화원시장 수제비 맛집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서순자 손수제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 종일 추적추적 내리고, 더위는 식지 않고 습도만 높다. 비오는 날 수제비가 생각 난다면 화원시장 뒤편 ‘서순자 손수제비’ 한번 가보자!
가게 메뉴는 시그니쳐 메뉴인 수제비를 비롯해, 칼국수, 콩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가오리무침회 등이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직원 5분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12시 전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은 이미 시작이 됐다. 이곳의 음식 맛과 인기가 짐작됐다.
처음 간 식당엔 시그니쳐 메뉴인 수제비를 선호한다. 피가 아주 얇고 보들보들한 감자수제비로 각종 야채(애호박, 감자 등)를 베이스로 한 느끼한 맛이 전혀 없는 진하고 담백한 맛이고 해장에도 좋을 것 같다.
“보통이냐, 곱빼기이냐”
수제비는 보통만 해도 푸짐해서 굳이 곱빼기는 주문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다. 반찬은 테이블마다 김치가 올려져 있어 바로바로 덜어 먹을 수 있다.
화원 명천교에서 화원 시장 방향 반대편 화원시장 뒤편쪽, 신동아빌라 옆에 위치해 있다.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차는 공영주차장(최초 30분 4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오일장이 열리는 화원시장은 1일, 6일 기준으로 시장이 열리고 사람들이 많아 이때는 조금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 하다.
옛 맛이 생각날 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또 와야겠다.

☞달성군 화원읍 비슬로516길 54(천내리 386) / 예약전화 ☎053-637-1606

정윤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