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한 지 30년이 넘은 꽃집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녹색꽃화원


꽃도 사람 같아서 -윤보영-

꽃 앞에서
예쁘다 예쁘다
볼 때마다 얘기했더니,

글쎄, 꽃이
좋은 향기를 내미는 거 있죠.

월배로 대로변 송현역 2번 출구 옆에 개업한 지 30년 넘은 ‘녹색꽃화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색꽃화원’에 들어서면 싱싱하고 화려한 꽃과 난엽 화분들이 가득하고 꽃향기가 물씬 느껴져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친절하신 여사장님의 30여 년 노하우와 실력을 드리는 분의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축하 꽃다발, 축하 화분의 아름다운 작품은 받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밝고 기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난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을 들여서 습득한 난 재배 기술로 기른 귀한 난도 많고, 식물의 생육에 따른 관리와 화분 분갈이 방법도 자상하게 알려 주십니다. 특히 한번 이용한 고객들은 친절하고 다정다감하신 사장님이 좋아서 오가며 잠시 들러 차도 마시며 쉬어가는 사랑방 역할도 하므로 단골손님이 많습니다.
사장님의 남편분께서는 합천 가야산 자락에서 10여 년 전부터 재배한 산삼을 산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선물이나 부모님과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산삼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남편 분은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많이 하고 계시는데 평상시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의 친구, 아버지, 이웃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여러 가지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며 장애인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되는 재능기부 천사입니다.
특히 장애인과 산행하는 ‘희망봉사대’를 위하여 자비를 들여서 활동 중입니다. ‘희망봉사대’는 전국 명산에 장애인들을 부축하여 오르기도 하고, 때론 장애인을 업고 높은 산까지 올라 장애인들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미처 보듬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따뜻한 정성이 담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에게는 언제든지 달려가서 도움을 드리는 우리 사회의 밀알 같은 분입니다.
오래 만나도 처음처럼 상냥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겸손하고 바른 생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고 배려하는 훌륭한 인품이 돋보이는 ‘녹색꽃화원’의 부부의 선행은 늘 현재 진행형입니다. 예쁜 꽃을 받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기쁘고 행복하듯 주는 사람 마음도 늘 그러하지요. 오늘 퇴근길에 작은 꽃다발이나 예쁜 화분으로 사랑이 가득 담긴 마음을 전달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고 기쁨 아닐까요. 예쁜 꽃을 선물하고 싶을 때 문득 떠오르는 꽃집 ‘녹색꽃화원’을 칭찬하고 추천합니다.

☞ 달서구 월배로390(송현동) / ☎053-653-4533

김형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