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의 불공정 영업행위 근절

이준석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중소 케이블TV 사업자 협의체인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는 4월 1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케이블티브이푸른방송(주)를 비롯한 중소 개별SO는 유료방송 시장의 현안인 대형 IPTV 3사의 불공정 영업행위인 결합상품 폐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IPTV 3사와 개별SO 공정한 경쟁·상생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현수 푸른방송 대표이사 및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장(금강방송 대표) 등 중소 개별SO 대표자는 “유료방송 시장은 대형사업자인 IPTV 3사가 고가의 모바일상품에 저가 유선상품(인터넷·방송)을 결합해 과도한 경품/요금할인/무료혜택 제공 등으로 케이블TV 사업의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고 호소하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유료방송 시장 내 불공정행위 근절 등 중소 개별SO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국민의 힘에서 개정 법률 시행이 지역과 중소 개별SO, IPTV 3사가 상생하는 시장구조로 변화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이 대표에게 당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중소 개별SO는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역밀착 플랫폼’으로 지역 미디어로의 역할 수행과 지방 균형발전·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유료방송 사업자간 상생구조로의 시장변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여의도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조현수 푸른방송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이한오 회장,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 구자형 JCN 울산중앙방송 회장, 최용훈 KCTV 광주방송 회장, 공대인 KCTV 제주방송 대표 등 전국 중소개별SO 대표자가 참석했다.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