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 뮤지컬 캣츠, 대구 공연 열려

어린이뮤지컬 극단 D&CO가 7월 3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어린이 영어 뮤지컬 캣츠를 선보였다.
연극과 노래 활동의 교육적 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구성된 어린이뮤지컬이 대구를 포함한 부산, 울산에서 7년째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극단 D&CO에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세계 4대 뮤지컬로 유명한 캣츠를 어린이들이 6개월간의 땀과 노력에 결실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젤리클 고양이들의 멋진 축제를 담아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마련된 이번 공연은 단순히 고양이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성격과 캐릭터 행동 패턴까지 연구해서 이를 무대에서 연기하기 때문에 더욱 실감 나게 한다.
송상미 어린이뮤지컬 극단 D&CO 대표는 “D&CO 영어 뮤지컬 극단은 2014년에 창단되어 문화, 예술 공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 울산, 대구를 중심으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무대에 선 친구들에게는 단원 활동을 통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발표력, 영어능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량하고 있다. 우리 D&CO 친구들이 6개월간 온 열정을 다해 준비한 캣츠 공연을 보시고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에 모두의 마음에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고양이들의 희망에 메시지를 전한다는 어린이 뮤지컬 캣츠, 코로나를 이겨내고 멋진 축제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