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 개관


달성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지역민의 생활문화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빈 행복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용환 달성 부군수와 김보경 군의원, 신동윤 군의원 등 지역 유기관과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그리고 생활문화 동호회 지역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빈면 대평리에 위치한 행복 생활문화센터는 폐교가 된 대평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국시비 9억 3,000만 원, 군비 10억 7,000만 원, 총 20억 원을 투자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1층과 2층 두 개 층으로 구성된 행복 생활문화센터는 1층에 시설관리를 위한 운영사무실과 휴게공간이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이 있으며, 2층은 주요 연습 공간인 동아리실과 미술, 공예 등의 활동 공간인 공작실 그리고 민속예술 단체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주민들의 생활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기획 프로그램 운영과 대관운영을 통한 지역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하빈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오전 10시~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우리지역에는 144개의 생활문화 동아리가 있다.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 생활문화센터는 7월 말까지를 대관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수시대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달성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성인 생활문화 관련 동회나 단체를 대상으로, 1일 최대 4시간, 1일 1회, 주 2회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