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말까지 연장’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부족 및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지역경기 침체 및 농번기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영농현장의 농기계 사용 촉진을 유도하는 등 농촌의 일손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군은 관내 3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면서 트랙터, 농산물선별기 등 72종 652여 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기계 7,309회를 임대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농기계 임차를 원하는 분들은 임대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시거나, 전화 및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예약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를 임대 시 조작 요령과 작업 방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 전후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역 농가들의 영농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며, 앞으로 농가의 경영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