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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체육인 한자리에… ‘2025 대구 체육인의 밤’ 성료

대구 체육의 한 해를 결산하고, 현장을 지켜온 체육인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8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목별 체육 관계자와 지도자, 선수 등 약 40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 대구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과 회원단체장 등 50여 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구 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구 체육 유공자 87명이 선정돼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대구체육상 32명, 대구시장상 35명, 대구시의장상 20명으로, 각 분야에서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체육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지역 초·중·고·대학교 학생선수 8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푸른방송 그린웨일즈팀 신현정 선수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푸른방송 그린웨일즈팀 소속 신현정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수상스키 웨이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표창을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구 체육을 묵묵히 지탱해 온 체육인들의 열정과 헌신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체육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대구 체육인의 밤’은 성과를 넘어 연대와 격려, 그리고 다음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