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신적 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
(사)정인 장애인 복지회는 지난 24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2025 정신적 장애인 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적 장애인과 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사문진 나루터에서 달성습지까지 이어지는 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봉우 (사)정인 장애인 복지회 이사장은 “정신적 장애인은 특정 질병을 가진 우리의 이웃일 뿐이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 군수 역시 “정신적 장애인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정인 장애인 복지회는 2011년 설립 이후, 공동생활 가정 ‘꿈드림 하우스’와 ‘꿈이 있는 사람들’, 주간재활시설 ‘해피하우스’, 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 등을 통해 정신적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