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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초기 치료 및 면역관리
  • 푸른신문
  • 등록 2025-02-27 14: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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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와 차가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면역력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면역력 약화를 유발하여 여러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안면신경마비다. 안면신경마비는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면역력저하, 감기, 대상포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口眼   斜), 와사풍(  斜風)이라고 부르며, 한쪽 안면근육이 마비되면서 마비가 되지 않은 쪽으로 입이 돌아가고, 마비된 쪽 얼굴의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음이 어눌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할 때 물이 샐 수 있으며, 귀의 통증, 청각저하, 청각 과민,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날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의 골든 타임은 72시간으로, 마비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신경염증을 줄이고 마비진행 속도를 멈추는 치료를 해야 한다. 얼마나 마비가 되었느냐에 따라 후유증 유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안면마비초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된다. 

마비 후 초기 1주일은 치료 중에도 마비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지만 불안해하지 말고 꾸준하게 치료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마비의 진행이 멈추고 나면 신경 손상을 회복하고 마비된 근육을 재활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한의원에서는 초기에는 염증과 신경부종을 억제하는 한약치료와 함께 소염작용이 있는 약침, 침치료를 통해 마비를 줄이는 치료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개선하고 신경손상을 회복하는 한약과 함께, 침, 뜸치료 등을 통해 안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한다. 

안면신경마비는 면역력저하와 관련이 있다. 과거 안면신경마비에서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발생할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발생 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도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취미 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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