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중, 신입생 진로인성코칭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새학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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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학교(교장 서은희)에서는 3월 8일과 13일에 걸쳐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익히고 낯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어 적응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진로인성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신학년이 되면 불안과 짜증을 호소하는 새학기 증후군으로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상급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부모나 학생들이 가장 중요시하고 노심초사하는 것이 학업보다도 또래 관계 형성과 적응의 문제이다.
요즘 사회문제까지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과의 신뢰 형성, 또래 집단과의 관계 맺기만 제대로 된다면 해결이 쉽게 되는 것들이 대부분인 것들이 많다.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유가중은 새학교 출발선에서 선 신입생들에게 청소년 상담교육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Friendship(친한 친구되기), Counselor-ship(대화하는 친구되기), Leader-ship(도움주는 친구되기)의 교육 내용으로 6회기 교육을 실시했고 마지막 시간에는 담임과 함께 하면서 소통하는 교실, 행복한 학급 만들기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부모님의 직장관계로 6년을 브라질에서 살다가 돌아온 학생은 “입학하기 전에 모든 게 낯설고 친구도 없어 너무 걱정했다. 유가중에 배정되어 참 다행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졌다. 우리 반 애들이 활기차고 정이 넘쳐 중학교 생활이 즐거울 것 같아 완전 기대된다”고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가중학교 서은희 교장은 “중학교는 다양한 진로탐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진로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또래 문제로 많은 친구들이 부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생 개개인에게 큰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 문제가 발생된 후 보다는 출발선상에서 좋은 관계 맺기에 도움을 주는 교육적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앞으로도 ‘인성이 미래다’라고 할 만큼 미래사회에 매우 중요한 의사소통역량과 공동체역량 함양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유가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