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대표이사 박병구)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10월 6일(목)~12월 8일(목)까지 제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의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입주기간 동안 작업해온 창작물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배혜진(설치) 작가는 이번 전시 ‘FLUID SPACE’를 통해 새로운 매체 공간인 사이버스페이스의 특징들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변화하는 개인과 타자의 정체성과 행동 양식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김재홍(평면) 작가는 여러 개의 점이 중복된 점이라는 의미의 ‘多重點(다중점)’ 전시에서 앞서 선보인 바 있는 ‘호흡의 결’이라는 작품의 작업과정을 회화적 요소를 심화해 작업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박두리(평면) 작가는 ‘자두만 한 혹’이라는 전시를 통해 의도하진 않았지만 신경 쓰이게 하는 요소들을 자두만 한 혹으로 비유해 작품의 내러티브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숙현(미디어) 작가는 이번 전시 ‘Space of THINKING’을 통해 올해 작가 본인이 고민하고 사유했던 생각들을 모아놓고 작품활동의 새로운 관념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박지훈(미디어) 작가는 ‘個人展(개인전)’을 관계가 형성되기 이전의 ‘개인’이라는 독립적인 상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희(설치) 작가는 평소 농사를 지으며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작업 활동의 관계성을 모색해 전시 ‘8평이라는 우주’를 통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