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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 푸른신문
  • 등록 2020-12-17 1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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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성했던 나뭇가지의 나뭇잎들은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겨놓은 12월의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다.
12월 하면 떠올려 지는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아마 그중에서도 단연 크리스마스일것이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의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축하하는 기념일로 성탄절이라고도 한다. 또한 크리스마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어렸을적 교회나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있을것이다.
성탄절을 기념해 예쁘게 장식을 꾸미던 나무가 바로 구상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이다. 두 종류의 나무 다 우리나라를 원산지로 하고 있는 고유종들이다.
전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각광 받는 구상나무는 전나무의 일종으로 소나무과에 속하며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등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02년 독일로 반출되어 개량 되어지며 현재까지도 유럽에서 정원수와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기를 얻고있다. 하지만 구상나무는 세계적으로 자생하는 곳이 드물어 현재 희귀및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보호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묘아자나무라고도 하는 호랑가시나무 또한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천연기념물 제122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부안군 군락지와 고창군, 완도군, 해남군 등에서 소규모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는 나무이다. 감탕나무과 상록소교목에 속하는 호랑가시나무의 특징은 사시사철 녹색인 뾰족한 잎모양과 빨간 열매이다.
두껍고 뾰족한 모양의 진녹색잎 사이에 매달린 빨간색의 열매 조합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에서는 빠져서는 않되는 필수 나무이기도 하다.
자생 호랑가시나무는 추위에 약한 편이지만 개량된 원예종들은 추위에 강하게 개량 되어져 월동도 가능해 졌으며 두통과 골다공증 등의 약재로도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구상나무 위에 호랑가시나무 장식으로 꾸민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김재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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