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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를 대시오~ 암호의 세계!
  • 푸른신문
  • 등록 2020-11-12 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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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는 우리 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활용 분야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암호란 그 암호를 약속한 특별한 사람들끼리만 알 수 있도록 비밀리에 정한 신호나 부호를 말한다. 과거 사용된 암호부터 현대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생활 속 암호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역사적으로 최초의 암호는 주로 군사 작전을 전쟁터에 나간 군대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그리스의 스파르타군이 사용한 암호가 ‘스키테일’ 이라는 암호이다.
스키테일은 원통형 막대를 말하는데 암호화 되어 뒤섞여 있는 문자를 균일하게 잘라 동일한 굵기의 스키테일에 감아 가로로 읽으면 숨겨진 뜻을 알아낼 수 있다. 비밀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같은 굵기의 원통형 막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시저암호’라는 고대 암호는 고대 로마의 군인이었던 줄리어스 시저가 만든 암호체계이다. 비교적 단순한 원리인데 알파벳 a부터 z까지를 나열해 차례대로 3번째 뒤의 문자로 치환하면 암호문을 풀 수 있다. 예를 들어 a는 암호화하여 d로 치환되고 b는 세 번째 뒤인 e로 암호화된다. 이런 식으로 원문 ROME는 URPH 로 암호화할 수 있는 것이다.
생활 속 암호의 대표적인 예는 주민등록번호가 있다.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마지막 숫자를 암호화한 주민번호를 발급하는데 주민번호 앞 12자리에 차례대로 234567892345를 곱하고 각각을 더한 수에 마지막 자리수를 더하면 11의 배수가 되도록 만들어놓았다. 예를 들어 주민번호가 760306-193924□인 경우, 7x2+6x3+…4x5의 합이 120라 한다면 11의 배수 121이 되도록 마지막 자리수가 1이 되는 것이다.
모든 책에 부여되어 국가 및 저자, 도서명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마지막 숫자가 체크 숫자가 되는데, ISBN의 홀수 번째 자리에 있는 숫자를 더한 값과 짝수 번째 자리에 있는 숫자들의 3배의 합을 더한 결과에 체크숫자를 더하면 10의 배수가 되도록 부여했다.

이원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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