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중, 대만 건화중과 자매결연... 글로벌 인재 양성 ‘첫걸음’ [사진=대구교육청]
대구 원화중학교(교장 정윤자)가 대만의 첨단 과학기술 거점 도시인 신주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원화중학교는 지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신주시 건화국중(교장 채지호)을 방문해 해외 자매학교 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교사 4명과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원화중 방문단은 ‘쌍화공무(雙華共舞)·원몽비상(源夢飛翔): 함께 춤추고 높이 날아오르다’라는 주제 아래 현지 학생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원화중, 대만 건화중과 자매결연... 글로벌 인재 양성 ‘첫걸음’ [사진=대구교육청]
특히 이번 교류는 신주시 교육청 부교육장과 영어교육 장학사가 직접 참석할 만큼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신주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TSMC 본사가 위치한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건화중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MOU 체결식은 양교의 우호 증진과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양국 학생들은 18첨산 등반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한편, TSMC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견학하며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원화중, 대만 건화중과 자매결연... 글로벌 인재 양성 ‘첫걸음’ [사진=대구교육청]
학생들은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대만의 실질적인 교육과 문화도 몸소 겪었다.
원화중 학생들은 현지 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펑리수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 체험 등을 통해 대만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 마지막 날 열린 환송회에서는 장기자랑과 합창을 선보이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진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윤동호 학생은 “대만 친구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윤자 원화중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인 신주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IB 교육과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