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달서구문화원은 지난 12일(월) 달서갤러리에서 ‘제25회 전국 문화 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18회 전국 문화 사진 초대작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달서구문화원이 주최한 ‘전국 문화 사진공모전’은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조현정 달서구문화원 원장, 참여 작가와 가족 등 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해순 초대작가회 회장 직무대행은 “제18회 정기전의 섹션별 내용은 우리의 삶터, 인간과 자연 그리고 도시가 어우러진 거리를 위해서라는 큰 명제 아래 전국에서 활동하는 회원 60명이 출품해 정기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사진이 다른 매체와 차별화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기록성이다. 주변의 일상사들을 소박하게 촬영해 시대의 기록이 되고, 먼 후일 역사가 될 수 있는 소중한 다큐멘터 작업으로 성화시키는 것이 사진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 될 것이다. 스스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작품 활동하기를 기원한다. 작품을 출품해 준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문화 사진공모전은 달서구의 역사적, 문화적 산물과 발전상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과 자유 출품작을 주제로 729점이 접수되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선 44작품, 특선 15작품, 가작 4작품이 입상했으며, 박은경 작가, 박정희 작가, 김정민 작가가 동상을, 하승철 작가, 임지향 작가가 은상을, 배만경 작가가 ‘죽음의 골짜기’로 금상을, 이정화 작가가 ‘어머니의 초상’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정화(제주) 대상 수상자는 “사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처음에는 출품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사진 공모전을 하게 됐다. 큰 상을 준 심사위원분들과 달서구문화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진에 입문하게끔 만들어준 친언니와 공모전하면서 사진을 처음 시작하게 된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만경(감삼동) 금상 수상자는 “평소에 사진 찍기를 너무 좋아해 취미로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작품 사진이라기보다는 인증샷을 주로 찍었는데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이번에 출품하게 됐다. 다행히 큰 상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입상작은 지난 17일(토)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전시했다. 한편 달서구문화원 조현정 원장은 “올해부터 파일 접수 전환으로 인한 참가율 상승으로 전국문화사진 공모전이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주신 전국의 참여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의 소통, 참여, 교육, 전시 등 축제의 마당을 마련하고 문화 계승과 진흥을 위해 더욱 매진하며 훌륭한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