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21일(화) 가정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이 되는 가족을 선정해 ‘달서 가족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달서 가족상’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가족 사랑 실천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 등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가족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으며, 선정 대상은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원앙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 3개 분야로 3가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원앙부부로 선정된 권을용(75)·이임선(72) 부부는 50년 동안 서로 존중하며, 항상 웃는 모습으로 부부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희망가족으로 선정된 정재헌(51) 씨 가족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아내와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용한 후원자로서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화목가족은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하고 있으며, 다자녀가정으로서 배우자와 2남 1녀가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윤희(40) 씨 가족이 선정됐다.
원앙부부상 권을용·이임선 부부는 “결혼한 지 햇수로 50년째다. 원앙 부부상을 주셔서 원앙같이 살겠다.”고 말했으며, 희망가족상 정재헌 씨 가족은 “이렇게 상을 받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챙겨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수성구에서 계속 자라왔고 결혼을 해서 달서구에 와서 이런 상도 받고 달서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화목가족상 정윤희 씨 가족은 “달서구에 살면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이라든지 여러가지 많은 것을 누릴수 있어 감사하고, 지역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