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감삼동 수림원 어버이날 기념 ‘제43회 경로위안잔치’ 100만 원 기부
‘어버이날을 맞이해 감삼동 모나코 인테리어가 어르신과 이웃 주민에 대한 기부 선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나코 인테리어 김규열(81) 대표는 지난 8일(수) 어버이날을 맞아 감삼동 수림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제43회 경로위안잔치’행사에 100만 원을 기부해 그 따뜻함을 더했다.
모나코 인테리어는 감삼동에서 30년 동안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인테리어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김규열 대표는 “여태껏 장사하게 된 것도 감삼동이고 모든 지역민이 도와주셔서 이만큼 온 것 같다.”라며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베풀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작은 나눔이 알려지고 싶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고, 하나도 아깝지 않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지역 어르신과 이웃 주민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게 바람이라는 김 대표는 감삼동 주민들을 위한 행사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 참여해 그동안 주민자치위원과 방범위원으로도 활약했으며, 지금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존경하는 故 혜산 조경제 원장님께서 설립하신 수림장학회의 뜻을 받들어 지역의 후학들이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후학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일이나 지금처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일을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수림장학회가 주최하고 푸른방송과 서부새마을금고, 구병원, 그 외 지역 여러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과 내빈, 이날의 주인공인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수림원의 관계자는 “모나코 인테리어 김기열 대표 외에도 행사를 위해 후원 및 기부해 주신 기관과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그 뜻을 지역사회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로효친 정신을 앙양시킬 수 있도록 소정의 기부금 혹은 후원 물품 등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새마을금고 9002-2028-9295-6(수림장학회)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