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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개통 내년 3월 이후
  • 푸른신문
  • 등록 2021-12-30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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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안전상의 문제와 SRT 정차 협의 등을 이유로 서대구역 개통을 내년 3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대구역을 지나는 기존 고속철도(KTX, SRT)노선은 서대구역을 지상이 아닌 지하로 무정차 통과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상 정차 역으로 건설된 서대구역에 고속 열차를 정차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경부선 철도를 이용해서 진입시킬 수밖에 없다. 때문에 기존 고속 열차 노선과 경부선을 오가는 열차들의 노선 정리와 그에 따른 안전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또, 대구시는 당초 서대구역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고속 열차 정차를 하루 왕복 40회 이상을 국토부와 철도공단, 그리고 한국 철도와(KTX) 수서 고속철도(SRT) 등에 요구해왔으나 한국 철도 KTX만 하루 왕복 21회 정차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을 뿐, SRT 측은 정차 여부 결정도 못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토부 또한 이용 승객수를 이유로 정차횟수에 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철도회사들이 서대구역 정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역 진·출입에 대한 부담과 그에 따른 열차 운행의 시간적인 손실, 그리고 열차운행 시간표의 전면 수정과 불확실한 이용자 수 등,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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