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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 숙원 풀었다’ 양방향 통행로 개통
  • 푸른신문
  • 등록 2021-12-23 14: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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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 군계획도로 중로3-3호선 선형개량!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군청에서 백전·예산 토지구획정리구역 및 벽진면 방면으로 이동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3-3호선의 선형개량공사를 완료해 양방향 통행로를 개통했다.
금회 사업구간은 성주군청 앞에서 벽진면으로 향하는 경산2리 고아터마을의 고목나무(회화나무)가 있는 구간으로써 높이 18m, 둘레가 4m가 넘는 이 나무는 1700년도에 성주목사였던 이만성이 관아 앞 벽진통로 고개 아래에 심은 것으로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동민들이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1972년경 도로확장으로 인해 차도 안에 위치하게 되었지만, 나이가 많은 노거수라 다른 곳으로 옮겨심지 못하고 그자리에 보존되고 있어, 차량교행이 불가능하고 교통사고 위험성 또한 높아 벽진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도로개량을 요구해 왔었다.
군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재 건립중인 공영주차장의 위치를 조정했으며, 고목나무를 우회하는 1차로 추가개설을 위해 사업비(군비) 1.5억 원을 투입, 2021년 10월에 공사 착공하여 2021년 12월에 양방향 통행로를 개통했다.
한편,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벽진면 최장환(이장상록회장) 외 4인은 성주군을 방문해 “양방향 차로확보로 통행불편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해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병환 성주군수는 “읍·면 소재지 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는 도시계획도로를 지속적으로 개량해 성주군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성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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