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용신리, 수몰 이주민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지원
성주군은 지난 5일부터 선남면 도흥리 방향 0번 농어촌버스(46, 49번) 노선을 용신리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선남면 용신리에는 1992년 성주호 건설에 따라 이주한 옛 금수면 봉두리 수몰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성주읍으로 오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농어촌버스 노선 연장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군은 성주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매입 진행 중인 도원초 선남동부분교장의 사전 이용 승인을 통하여 회차지를 확보했으며 도흥리를 종점으로 회차해 나가던 버스를 용신리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버스는 매일 오전 6시 30분, 오후 12시 20분에 출발해 성주-선남~광영~선원~도흥~도원초동부분교~선남-성주를 순환하며, 도원초 선남동부분교 종점에 각 오전 7시 20분, 오후 12시 50분 두 번 회차하게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이 쉽지는 않았으나 교통복지 차원으로 지역주민의 30여년 열망을 이뤄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