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월)~12월 31일(금)까지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기초자료로 활용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추진과 관련해 교통카드 자료수집을 위해 버스이용시민들에게 ‘버스에서 내릴때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찍어 달라’는 홍보를 2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수집된 교통카드 자료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의 합리적인 환승체계(무료, 정액, 거리비례제 등)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9개 시·군 중에 하차단말기가 있는 대구, 경산, 영천은 ‘하차단말기 찍기’를 홍보하고, 하차단말기가 없는 구미 등 6개 시·군(김천, 구미, 청도, 고령, 성주, 칠곡)은 ‘교통카드 사용하기’를 홍보한다.
거리비례제를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대구시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승객이 환승할 경우에만 하차태그를 하기 때문에 하차 태그율은 ’21년 9월 말 기준 38%에 불과해 하차를 찍지 않는 62%의 버스이용승객의 통행패턴을 추정해야 하므로 정확한 자료수집을 위해 이번 홍보로 하차 태그율을 높이고자 한다. 이렇게 확보한 교통카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광역환승제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하차단말기가 없는 시·군은 교통카드 사용률을 높여 하차 추정기법으로 버스이용승객의 통행패턴을 추정할 계획이며, 교통카드사용률이 낮은 일부 시·군은 별도 통행패턴 조사를 실시해 버스이용승객 통행자료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검토 용역’ 과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최적의 광역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