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범 시행…대구지역 거주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대구시는 증가하는 아동 공적돌봄에 대한 욕구와 방과 후 돌봄공백 해소를 해 수요자 욕구 중심 ‘시간제 단시간 돌봄’, ‘방학 중 돌봄’ 등의 ‘대구형 방과 후 틈새돌봄’ 사업을 7월부터 시범 시행한다.
대구시는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발맞추어 ‘시민이 원하는 방과 후 아동 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2020년에 실시했다.
연구 결과 대다수의 보호자는 공적돌봄 방법으로 학교를 통한 ‘방과 후 초등 돌봄’을 가장 선호하고, 하교 후 학원 간, 학원에서 부모가 귀가하는 시간 동안의 ‘짧은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러한 시민 욕구와 연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접근성과 단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긴급·일시·야간·주말 돌봄’, ‘방학 중 돌봄’ 그리고 아동돌봄 기관을 중복이용 가능한 ‘틈새돌봄’ 등을 운영해 공백없이 촘촘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2021년 7월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 운영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사회복지협의회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이며, 사업 기간 틈새돌봄 이용 아동 수요와 보호자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범 실시 후 아동영향(성과) 평가를 통해 아동과 보호자의 수요 증대 시 2022년에 전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6월 공모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 돌봄기관 40개소에서 진행되며,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돌봄기관 면적 및 수용에 한계가 있어 동 시간대에 이용자가 정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선정된 돌봄기관 또는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시는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보호자가 원하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체계를 마련해 아이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의) 053-476-1613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