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 역에서 출발해 경북대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하는 12.3Km의 도시철도 사업으로 작년 연말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코선’ 사업 책임기술자로부터 주요사항의 검토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노선과 정거장 위치,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들과의 환승방법 등을 결정하고, 주민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엑스코선’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시행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선이 2028년 준공되면 환승역 증가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촉진,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용역부터 차질 없이 진행해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총사업비는 6,711억 원으로 길이는 12.3㎞에 달하며, 정거장은 10개소로 건설될 계획이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