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환경의 날 행사
대구시는 지난 4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지역 내 전문가, 기업인,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 탄소중립 시민 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로 26번째 맞은 환경의 날 행사에서 대구시는, 협의체 논의와 연구용역을 거쳐 연말까지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지역에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는 ‘시민중심,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환경실천운동으로 확산하는 자발적인 환경실천운동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대구시가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 시민 협의체는 대구시 탄소중립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협의체를 주축으로 탄소중립을 정착·확산시켜 근대화·산업화의 선도도시 대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을 거친 협의체는 각 분야별로 연구와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업 과제와 실행방안을 만들어 탄소중립 정책 기반의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