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지역의 10개 (상급)종합병원과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6월 선정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지역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협약을 통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리고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으로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하며, 마지막으로 감염병 발생 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의 감염병 환자 진료·전원체계 구축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도 10개 의료기관은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병상 확보와 위기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신종 감염병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