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햇빛발전소 6호기가 대구 달성군 소재 테크노 고 배수지에 지난 21일 준공됐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 6호기는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해 대구시민 51명이 출자하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테크노 고 배수지에 99.6kW 규모로 건립됐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하고 임대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며,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하고 수익률은 약 4% 정도다.
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으로 연간 56여 톤의 온실가스 발생량(CO₂) 저감효과로 소나무 429그루 식재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007년부터 수성못 상단공원 1호기 30KW 규모를 시작으로 5기를 운영 중이었으며, 연말까지 대구지역에 99kW 규모의 발전소 3기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