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운영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함’ 설치
대구수목원에서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함’을 설치한다.
대구수목원은 평소 관람객들이 수목원 이용 시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수목원 정책에 접목해 지속적인 수목원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1주차장 입구와 한실들 방향의 제2출입구 경사로 데크 등 2곳에 아이디어함을 마련했다.
수목원의 특성을 반영한 실현 가능한 신규 사업이나 제도개선 방안, 이용에 불편한 시설물의 개선안 등 수목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이디어함의 제안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24만㎡에서 78만㎡로 3배가 확장된 대구수목원은 2019년에 약용식물원과 목재문화체험장을 준공했으며, 수목원 외곽을 따라 총 4㎞로 조성된 둘레길은 치유의 숲, 꽃내음 숲, 힐링쉼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잔디광장에 대구수목원의 초성을 모티브로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을 한 ‘ㄷㄱ♡ㅅㅁㅇ’(길이 10m, 높이 1.5m) 모양의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는 흙길(맨발 황토길, 자갈길, 모래길 등)과 북카페를 새롭게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시민의 아이디어함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열린 아이디어가 수목원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