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10개 대학은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 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대학 교과목으로 개발한 ‘대학생 결혼·육아 U-lear
ning 콘텐츠’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대학생 결혼·육아 U-learning 콘텐츠’는 양육지식과 경험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생들의 자녀 가치관과 양육 효능감을 증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경북대가 주관해 지역 8개 대학 등과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15주 30차시 과정으로 개발된 교육콘텐츠다.
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평등한 가족문화, 일·생활 균형 실천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과 올바른 부모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경북대에서 2학점 교양교과목으로 편성해 시범 운영되기도 했다.
앞으로 대구시와 지역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저출산 극복 정책 발굴과 홍보 캠페인 등 관련 분야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