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문화봉사단이 3월 3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경도문화봉사단은 두류공원과 인접한 곳에서 실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오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급식이 어려워져 야외로 나와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박두철 경도문화봉사단 대표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실내에서는 할 수가 없고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매달 한 번씩 하게 됐다. 오늘은 저희들이 1,500인 분을 준비를 했다. 마스크도 1인당 20장씩 그리고 다문화가정에서 오늘 과자를 1,000봉지를 준비했다. 달서구가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는 대로 저희들은 실내에서 어르신들하고 만나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태웅(본리동) 씨는 “우리 달서구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보람된 자장면 봉사를 하나하나 더욱더 열심히 앞으로 해나갈 것을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도문화봉사단과 대성로타리클럽, 반룡사신도회 등 봉사단체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장면 1,300그릇과 마스크 2만 장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또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 봄날에 어르신들 자장면 한 그릇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 코로나도 머잖아 종식될 것을 기대하면서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