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1일 ‘2021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했다.
지난해는 기존 10월 8일이던 대구시민의 날을 시민여론을 반영해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며,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 21일로 정했으나 선포를 사흘 앞둔 2월 18일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첫 기념식은 취소됐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의 날 변경 과정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과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이 있었다.
그리고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과 퍼포먼스, 대구찬가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아울러 이날 2월 21일,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을 시작으로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인 2월 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은 펼쳐졌다.
한편 올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대구시민주간은 지역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된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K-방역의 중심, 대구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정신확산과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 등 4가지 분야에서 시민공모전과 위 아 대구콘서트, 8개 구·군의 날, 대구영화 상영회 등 6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