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일 다사읍 문양역 3층 시니어카페 ‘비슬愛’ 문양역점을 개소했다.
‘비슬愛’ 문양역점은 연면적 98㎡의 공간에 60세 이상 어르신 14명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3인 1조로 3시간씩 2교대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라떼 등 커피류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홍시쥬스, 팥 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카페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다.
‘비슬愛’ 문양역점은 2017년도에 개소한 늘봄카페(화원읍행정복지센터 옆)와 지난해 문을 연 비슬愛 보건소점(달성군보건소 1층)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운영은 달성군시니어클럽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한 생산적 복지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이다.
한편 달성군은 1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3,119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환경개선봉사, 노노 케어 등 공익형사업과 취약 시설 지원사업 등의 사회 서비스형사업, 시니어카페 운영과 같은 시장형사업 등 20여 종류의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비 4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양파망접기, 고무바킹 끼우기 등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용돈을 벌수 있는 경로당 일거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3개 경로당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로당 안전지킴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이용시 방역과 안전성이 중요시됨에 따라, 경로당에 안전지킴이를 두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안전지킴이는 경로당 이용자의 발열체크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방역관련대장을 작성하는 등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 사업은 322개 경로당에 군비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달성군이 최초로 추진하게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愛 문양역점 개소와 더불어 시니어카페가 군민들의 사랑방이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달성군은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람 있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