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시각으로 정책제안활동, 정책모니터링, 교류활동
3월 11일까지 만 19~39세의 대구 청년 100명 모집
대구시는 ‘정책제안, 어디까지 되는 거예요?’를 슬로건으로 한 ‘2021 대구 청년 정책네트워크’ 참가자를 3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 정책네트워크’는 한 해 동안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발굴,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정책자문, 역량강화 활동 등 다양한 시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활동에 앞서 정책과정의 이해와 사례 공유, 대구 청년정책을 총망라한 교육과정인 청년생활정책학교를 3월 중 총 5회에 걸쳐 운영해 청년들이 이미 준비된 정책이 무엇인지 학습하고 새로운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본격적인 정책제안활동은 5월부터 2개월간 팀별로 진행된다. 짧다면 짧은 일정이지만 정책자문단의 지원과 유관부서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정책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7월에 정책제안발표회를 개최한 후에는 8월부터 두 달간 대구시에서 집행 중인 청년정책을 청년의 눈높이에서 모니터링하고 보완 및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정책 관련 활동뿐 아니라 타지역 청년과의 네트워킹 구축, 민·청·관이 함께 하는 협업회의,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책포럼, 토론회 및 워크숍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인재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모든 활동은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참여 활동을 하며 능동적인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취지에 따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전년도에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책제안, 온라인총회, 경상권 청년교류 등의 활동을 이루어낸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에 청년분과위원회와 10억원 규모의 청년 참여형 사업이 신설됐다. 22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분과위원회는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대구 청년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청년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청년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이번 변화는 대구시 청년정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청 또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 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청년센터 이메일(dgyc1939@ daum.net)로 제출하면 되고 문의는 대구시청년센터(053-426-1939)로 전화하면 된다.
박준우 전 청년정책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은 “전년도 청년정책네트워크 최종공유회 구호가 ‘그래도 해냈다!’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책제안과 교류활동 등을 모두 소화해낸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망설이는 대구 청년들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경험해보길 권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