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를 모집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센티브는 가입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지급된다.
참여를 하고 있는 43만 세대 중에서 지난 한 해 6만 3,000세대가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5억 8,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3만 7,000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565만 그루가 1년 동안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이다.
지구를 살리는 포인트 ‘탄소포인트제’에 가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와 구·군 환경부서 방문 또는 우편(팩스)으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