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중심도시 조성과 자동차산업 대전환의 선진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전 세계 자율주행차 판매가 2021년 5만 1,000대에서 2040년 3,370만 대로 급증하고 또한 시장 규모도 2020년 221조 원에서 2035년에는 1,348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에서는 2014년 ‘ITS 기반 지능형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갖췄으며, 2017년부터는 자율주행 실도로 실증 인프라를 테크노폴리스 진입로에 구축했다.
이후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를 기업들의 실증연구 중심단지로 조성하며, 전국 유일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시범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 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에 선정돼 민간기업이 해당지구에서 규제 특례 허가를 받아 탑승자에게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 운영 관점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수성알파시티에는 셔틀버스서비스를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는 수요응답형 택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과를 보고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에서는 지역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융합기술 연구 및 테스트베드 통합운영으로 향후 자율주행차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