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데이터 기반 정확한 정보 제공, 수색구역 지정 등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랩과의 협업을 통해 실종자 수색용 앱 ‘라이프 파인더’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파인더는 수색대원 관리, 범위 설정, 경로 확인, 작전 정보 확인 등의 기능이 있는 실종자 수색용 앱이다. 지난해 대구소방은 효율적인 수색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구미 삼성전자 무선사업무 C-Lab에 제안했고, 뜻을 함께한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라이프파인더 앱을 개발했다.
라이프 파인더는 위치 기반의 관제 지도서비스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및 대규모 인력운용이 가능하도록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현장활동에 적합한 3가지 사용자 모드(지휘관, 대원, 임시참여자)를 지원하고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 및 PC용 웹을 통해 권한에 맞는 작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산악 지형이 많은 국내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3차원 지도는 입체지형 상에서 수색구역 지정, 작전정보 시각화를 구현해 산악 환경에서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대구소방은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앱 활용 시연과 교육을 실시하고 3차례 현장 활동에 시범 적용해 효율성을 검증했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위치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로 보다 효율적인 수색이 가능해졌다”면서 “산악지역 등 수색에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